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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브리즈 2008, 공연 열흘 앞두고 전격 취소

새로 기획된 대형 대중음악 페스티벌로 관심을 모은 '서머 브리즈 2008'이 티켓 판매 부진 등의 이유로 공연 열흘을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이 공연을 기획한 비포에이치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언론에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8월7일과 8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번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공연 취소의 가장 큰 요인은 티켓 판매 부진에 따른 여러가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페스티벌의 첫 회를 준비하면서 감수해야 할 위험부담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인지하고 있었고, 아티스트들과 함께 더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지만 공연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에 봉착했다"면서 "24일까지 티켓은 500여 장 밖에 팔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홈페이지에도 안내문을 싣고 "여러 사정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무사히 이끌어 가기 위해 소규모의 실내 공연장을 다시 대관하고 아티스트들과 세부적인 제작관련 협의를 진행했지만 공연을 열 정도의 상황이 뒷받침 되지 못했다"며 "티켓을 예매한 모든 관객에게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 전액을 환불할 것이며 이와 관련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캐나다 출신 펑크록 밴드 심플 플랜(Simple Plan), 미국 출신 록 밴드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 '원 리퍼블릭(One Republic)' 등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공연은 서태지가 마련한 'ETPFEST 2008'(8월15일), 펜타포트록페스티벌(7월25~27일), 알리시아 키스 공연(8월7일) 등 굵직한 공연에 밀려 티켓 예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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