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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국조, '증인채택' 줄다리기…진통 예상

<앵커>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의 진상규명을 위한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가 오늘(24일)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오늘은 국정조사에 필요한 증인과 참고인, 정부 자료의 범위를 놓고 여야간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과 참고인을 선정하는 문제와 정부에 요구할 자료의 범위를 놓고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초 오전 10시부터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간사간 합의가 차질을 빚으면서 회의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그 동안 간사 협의를 통해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민동석 쇠고기 협상 대표 등 증인과 참고인 52명을 1차로 확정했습니다.

문제는 여야간에 이견으로  결정이 보류된 나머지 19명입니다.

MBC PD수첩 제작진과 더불어 이미 구속됐거나 현재 수배중인 광우병 대책회의 간부들까지 포함돼 있어, 이들을 증인으로 채택할지를 놓고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일부 언론과 인터넷의 왜곡 과장 보도를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협상과정의 문제점과 함께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 과잉 진압과 현 정권의 언론 장악 의도도 함께 추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증인과 참고인이 확정되면 다음달 1일과 4일 이틀동안 청문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오전 10시에 열린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 특위에서는 민주당 김종률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정부가 허위사실을 담은 보고 문건을 오늘 아침에야 제출했다고 항의하면서 여야 의원간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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