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총선 정치후원금 양극화…박근혜, 1억 7천 '1위'

<앵커>

지난 총선을 전후해 국회의원과 후보자에게 기부된 고액 정치후원금은 14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에 쏠림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관위는 올들어 지난 4월 29일까지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기부된 3백만 원 이상 고액 정치후원금은 모두 142억 6천547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후원자는 2475명으로, 1인당 평균 기부액은 576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소속이 79억 6천여만원으로 전체의 55.8%로, 35억 4천여만 원에 그친 민주당보다 두배 이상 많았습니다.

고액 후원금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으로 1억 7천6백만 원, 김무성 의원과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각각 뒤를 이었습니다.

1억 원 이상 고액후원금을 받은 1위부터 12위까지가 모두 한나라당 소속인데다, 상위 20명 가운데 민주당은 3명에 불과해 고액후원금의 한나라당 쏠림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뇌물사건이 정치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지방의원들이 국회의원을 포함한 총선 출마자에게 후원한 금액도 1억 5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깨끗한 정치 후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액후원자 명단을 공개하기로 한 취지와 달리 올해도 직업을 기재하지 않거나 모호하게 적은 후원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