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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하반기 경제전망, 줄줄이 '궤도 이탈'

정부는 하반기 경제 전망을 하면서 전제 조건으로 미국 경제 성장률 0.5%, 세계 경제 성장률 3.7%, 두바이유 배럴당 110달러를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고유가와 서브프라임 사태 영향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이미 제시된 경제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모기지 부실이 금융 기관 손실로 이어지면서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긴급 구제책까지 나왔습니다.

또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한 때 11,000선이 무너지면서 경제 심리를 더욱 냉각시키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세도 정부가 제시한 배럴당 120달러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대외 여건들이 악화되면서 4.5%라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에 공공요금이 오르면 실제 물가가 전망치보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5%로 정부의 연간전망치 4.5%에서 크게 벌어졌습니다.

일자리 목표치인 20만 명도 불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업자는 14만7천 명으로 4개월 연속 2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내수산업 부진과 소비 감소까지 겹쳐 고용 개선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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