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기간 철저하게 '짠돌이' 행세를 잘 하면 휴가비 갚아 드립니다"
저렴한 휴가를 보낸 뒤 수기가 당첨되면 지출한 휴가비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관공서가 등장했다.
서울본부세관은 19일 '검소하고 의미있는 휴가보내기' 캠페인의 하나로 '짠돌이의 유쾌한 여름휴가 이야기' 수기를 공모해 포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저가 예산과 비용을 들인 여행기나 여름 휴가철 에너지 절약 노하우 등 검소한 휴가 경험은 물론, 휴가지에서의 봉사활동 경험 등을 주제로 직원들로부터 수기를 제출받아 우수작에 당첨되면 포상금을 지급해 휴가비를 벌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게 서울세관의 설명이다.
서울세관은 '짠돌이 수기 포상'과 함께 여름휴가 기간 규제개혁을 위한 제도 개선안이나 아이디어를 고안해 제출한 직원에게도 별도의 특별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우종안 서울본부세관장은 "아무리 물가가 오르고 경제가 어려워도 여름철 공항에 나가보면 해외여행을 하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면서 "진정한 휴가의 의미가 뭔지 공무원부터 먼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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