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 109㎡의 전셋값은 평균 2억6천만 원 선.
같은 면적 매매가 9억5천만 원의 27% 선입니다.
한참 강남 아파트 가격이 급등할 당시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70~80%에 달하던 상황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상훈/공인중개사: (109㎡기준으로) 2억 5천만 원에서 2억 8천만 원 정도 나오고요. 현재 1~2천만 원 정도 조정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연말이 되면 10% 이상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건축 신규 입주 물량이 집중된 송파구 일대의 전세시장도 약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중개업소의 매물 장부에는 급전세 물량이 수두룩합니다.
올해 초 2억 3천만 원에 거래되던 115㎡아파트 전세값이 현재는 3천만 원 가량 떨어진 상태로 세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혜자/공인중개사 : 인근 아파트로 이주했던 조합원들이 새 아파트로 입주하면서 기존에 있던 아파트들의 전세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다 입주가 예정된 재건축 단지의 새 아파트도 워낙 한꺼번에 공급되다보니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존 아파트와 새 아파트의 전세 가격이 별 차이가 없어지자, 수요자들은 비슷한 가격이라면 새 아파트로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더구나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세 거래마저 끊겨 강남권 아파트의 전세가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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