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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단속? "경찰이 뒤 봐주는데 무슨 재주로"

<8뉴스>

<앵커>

네, 분명히 불법이죠.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해 봤더니, 결과는 예상했던대로였습니다. 단속 정보가 새 나가고 있다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해서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112에 사설 카지노를 직접 신고해 봤습니다.

[(사설 카지노 좀 신고하려고 그러는데요.) 네, 주소가 어떻게 되시죠?]

신고 7분 만에 업주에게 어디선가 전화가 걸려옵니다.

업주가 직원들을 내보내자 조금 뒤 경찰이 도착합니다.

[카지노 손님 A씨 : 112 신고가 떨어지게 되면 업주한테 연락이 가서 일단 사람 출입을 못하게 하고 그런 상태에서 손님들이 안전하게 게임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해당 지구대 일지에는 문이 잠겨 있어 확인이 어렵다고만 돼 있습니다.

[관할 지구대 경찰 : 우리 지구대에서는 뜯는 거는 한계가 있다니까요. 배척으로 뜯어가지고 되지도 않고요.]

단속을 받아도 그때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카지노는 지난달 6일 경찰 단속을 받고도 버젓이 영업을 계속했습니다.

이처럼 단속 정보를 빼내거나 단속을 피할 수 있는 건 평소 일부 경찰관에게 뒷돈을 건네는 이른바 '관작업' 덕분이라는 게 카지노 주변 사람들의 말입니다.

[카지노 손님 A씨 : OO지구대 OOO이란 사람한테 미리 뒷돈을 줬기 때문에 아무 상관이 없고 염려가 없다는 얘기를 직접 들었고, 연락이 오는 것도 봤고요.]

한 카지노 업주는 관할 경찰서 생활질서계와 여성청소년계 직원들에게 수백만 원을 건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관할 경찰서는 직원들이 돈을 받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진상파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카지노 업주들과 연루된 경찰이 2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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