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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앙쿠르암' 안되는 이유?…섬과 암석의 차이

<8뉴스>

리앙쿠르는 1849년 독도의 존재를 유럽에 알린 포경선의 이름인데요.

리앙쿠르암이냐, 독도냐 하는 것은 단순한 명칭의 문제가 아닙니다.

암석이냐 섬이냐의 차이죠.

유엔해양법에는 밀물일 때에도 수면 위에 나와 있는 자연적인 육지지역으로, 사람이 살면서 독자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으면 섬이고 그렇지 않으면 암석으로 규정하도록 돼있는데요.

섬은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할 수 있고 자원이 많은 대륙붕도 갖지만, 암석은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이 유엔해양법을 근거로 현재 이렇게 독도까지 독자적인 배타적 경제수역을 정해놓고 있는데요.

만약에 리앙쿠르암으로 된다면 우리 영해가 이만큼 줄어들게 되는겁니다.

문제는 세계의 주요 백과사전들이 이렇게 리앙쿠르 암석이라고 정의하고 있고, 해외 웹사이트에서도 이런 내용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조사에 따르면, 독도를 리앙쿠르 암석으로 표기한 사이트가 오늘(16일)까지 3만 8천500여 개가 넘었는데요.

이 숫자는 3년 전 2만 2천 개보다 무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우리의 땅과 바다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에서 섬인 독도가 암석인 리앙쿠르로 인식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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