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강산에 체류하며 북측과 관광객 피살 사건 관련 현장조사와 수습대책을 논의해 온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이 돌아왔습니다. 북측은 윤 사장을 통해 우리 정부와의 합동 조사가 필요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금강산으로 갔던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 일행이 오늘(15일) 오후 2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귀환했습니다.
윤 사장은 이번 방북 기간동안 북측 사업 파트너인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현지 책임자 3명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윤 사장은 북측 관계자들에게 이번 사건을 보는 남측의 정서와 심각한 여론을 전했으며 북측으로부터 사고 경위에 대해 일부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수습을 위해 합동조사가 필요하다는 현대 아산측의 요구에 대해 북측은 합동조사가 필요없다는 종전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고 윤 사장은 전했습니다.
북측은 또 사고 직전 정황이 담겼을 것으로 기대됐던 해수욕장 CCTV가 당시에 작동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사장은 사고 경위와 관련해 사건 발생 후 현지로부터 처음 보고 받은 것과는 일부 다른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혀 총격 시점 등 사건을 둘러싼 의혹들이 해소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아산은 오늘 오전 영결식 전에 유족측과 보상과 위로금 등에 대한 합의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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