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 정부가 또 억지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중등교과서 해설서에 독도의 일본 영유권 명기 여부를 놓고 한일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은 내일(14일) 전국의 교육관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사회교과서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내용을 공개합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이 해설서에 실을 지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와관련해 후쿠다 총리가 지난 9일 한일정상회담에서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고무라 일본외상도 유명환외교장관과 만나 이런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무라/일본 외상 : 지난번 유명환 장관과의 만남에서 이 문제는 일본이 결정할 문제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런 보도내용을 즉각 반박했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일본 총리와 가졌든 짧은 비공식 환담자리에서 그같은 의견을 주고받은 일이 없습니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엄연히 대한민국 영토인 만큼 결코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거듭 분명히 밝힙니다.]
청와대는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명기할 경우 한일관계가 다소 경색되더라도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언론들은 어떤 형태로든 독도문제가 해설서에 서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어서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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