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강화 모녀 살해사건의 용의자 네 명이 사건 발생 24일 만에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돈을 노린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네, 인천 강화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어젯밤(10일) 10시쯤 경기도 안산에서 강화 모녀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26살 안 모씨를 붙잡았습니다.
안 씨는 오늘 새벽 3시쯤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27살 하 모씨 등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세 명도 오늘 새벽 안산과 강화도에서 차례로 검거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강화도에 있는 학교 선후배 사이로 윤 모씨의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달 17일 오전 딸 김 모양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던 윤 모씨를 집 앞에서 납치한 뒤, 강화의 한 은행에 데려가 현금 1억 원을 인출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돈을 인출하기 직전 윤 씨를 협박하기 위해 학교에 있는 딸을 불러 내게 한 뒤 다른 차량을 이용해 딸을 납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강화군 창후리 바닷가 부근에서 모녀를 목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버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윤 씨를 살해하기 전 성폭행 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윤 씨가 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뒤 용의자 안 씨의 계좌에 거액이 입금된 사실을 수상히 여기고 안 씨를 추적해 붙잡았으며, 사건 당일 114 안내 전화로 딸의 학교 전화 번호를 문의한 안 씨의 음성 통화 내용을 근거로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금 뒤 오전 11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