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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악재 겹친 미 증시 폭락…유가 보합세

장 초반 완만한 하락 속에 몇차례 반등을 시도하던 미국 증시가 결국 급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 236포인트, 나스닥은 5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오늘(10일) 증시 급락을 이끈것은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래디 맥에대한 부정적인 전망이였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두 회사의 손실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추가 자본 확충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두 회사 주가는 이같은 전망 속에 각각 12%와 23%나 폭락했고, 패니매가 오늘 발행한 3조 원 규모의 채권 수익률과 국채 수익률간의 차이는 사상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크레딧 스위스가 경영 악화로 미국 금융기관들의 주식 배당금이 예상보다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지구촌 경지 침체로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와 인텔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겹치면서, 미국 증시가 힘 없이 무너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소식과 달러 약세, 또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가 보합세를 보인 것입니다.

유가가 급등할 수 있는 이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어제보다 딱 1센트 오른 136.0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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