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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국왕은 28살…전세계 '어린 지도자' 10명은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잡은 부탄의 국왕은 만 28살로 전세계에서 가장 '어린 왕'이다.

8일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47살인 버락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미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이 되겠지만, 이들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며 전세계의 '젊은 지도자' 10명을 추려 소개했다.

1위에 오른 부탄의 지그메 케사르 왕추크 국왕은 1980년생.

2006년 아버지로부터 왕좌를 물려받아 5대 왕에 올랐다.

부탄은 지난 3월 첫 총선을 거쳐 국회를 꾸리고 민주주의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국가 지도자로 왕위를 유지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루스벨트 스커릿 총리는 36살로 2위.

교육 장관으로 일하다 2004년 전임 총리가 심장마비로 숨져 후임으로 뽑혔다.

3위에 오른 37살의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도 전임자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직위를 물려받은 경우.

2001년 아버지인 로랑 카빌라 대통령이 경호원 손에 피살되면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38살의 마케도니아의 니콜라 그루에프스키 총리는 4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권투선수 출신으로 2003년부터 중도우파 성향의 국내혁명기구-민족연합민주당(VMRO-DP MNE)을 이끌었다.

당이 2006년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총리에 올랐다.

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의 마르쿠스 스티븐 대통령이 39살로 5위.

올림픽 역도 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03년 국회의원이 됐으며 2007년 전임 대통령이 불신임 투표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뒤를 이었다.

6번째는 남부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의 음스와티 국왕으로 40살이다.

18번째 생일을 맞은 1968년 아버지인 선왕이 숨지면서 왕위를 승계했다.

41살인 미하일 사카쉬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민주화 운동인 '장미 혁명'을 이끌어 2004년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뽑혔으며, 올해 1월 재선에 성공했다.

토고의 파우레 그나싱베 대통령과 불가리아의 세르게이 스타니세프 총리는 42살 로 공동 8위에 올랐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후계자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43살로 10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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