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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협상 '난항'…가축법 개정 놓고 여야 팽팽

<8뉴스>

<앵커>

여야가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국회 개원 협상을 재개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쇠고기 수입을 규제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의 개정 수위를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국회 등원이야말로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처리해야할 가장 긴급한 과제"라면서 등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국회의원이 국회 가는데 무슨 조건이 필요한가. 그것은 의원의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여당이 먼저 가축법 개정에 나서 야당이 국회로 들어갈 명분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되받았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쇠고기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꼬인 정국을 좀 풀어나가는 노력을 정치권에서 해야지 그렇게 정치가 아무 역할을 못하고 있어서야 되겠느냐.]

양당 원내수석 부대표 회담도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통상마찰을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가축법 개정을 논의하자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정부가 추가협상의 성과라고 내세운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금지 등이 가축법에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 구성에 관해서도 한나라당은 의석수에 따른 배분을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여야 동수 구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민주당이 모레(9일)까지 등원결정을 하지 않으면 한나라당과 함께라도 국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모두 제헌 60주년인 17일까지는 국회를 열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어서 오는 10일쯤 극적 합의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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