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치솟는 유가가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이 무너지면서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고 환율은 2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첫 소식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유가가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며 코스피 지수는 7일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3월에 기록한 연중 최저치에 3.5포인트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김학균/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새로운 악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유가가 꺽이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이 되고 있고, 이머징마켓 전반에서의 외국인 매도가 나타나면서 계속해서 주식시장의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일째 6조 원 가까이 순매도 하며 팔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도 순유출로 돌아섰습니다.
[이선엽/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국제유가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어떤 부담감들이 개인들의 투자심리를 지속적으로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이러한 부분들은 일부 기관으로의 펀드의 자금유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 달러로 바꾸면서 환율은 이틀 연속 급등해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돌파구가 없는 한 주가가 다음주 중에 연중 최저치로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에 금융시장 불안도 증폭되면서 우리경제에 대한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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