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가 시범 판매되고 있는 서울 시흥동 정육점은 판매 이틀째인 그제(2일) 하루 동안 약 8백 킬로그램을 팔았습니다.
몰려든 손님 때문에 밤 10시까지도 가게 문을 열어야 했습니다.
가게 앞에서 벌어지는 쇠고기 판매 반대 시위 속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찾는 손님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소매점들은 판매를 점차 늘려가면서 체인점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쇠고기 수입업체 에이미트는 지난해 10월 검역 중단 이전에 확보한 쇠고기를 주로 판매하고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잇따르면서 검역 대기 물량 반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또 계열사인 수입 쇠고기 전문 식당 50여 곳에서도 다음 주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입육 업체들도 판매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분위기입니다.
하이푸드는 당초 휴가철이 끝나는 8월쯤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었지만 빠르면 다음주부터 납품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외식업체와 도매점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아직 시간을 두고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업체 직영점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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