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과 타이완을 잇는 정기항공노선이 분단 59년 만에 오늘(4일)부터 개통됩니다. 최근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중국과 타이완, 양안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시 뒤인 오전 7시 30분, 중국 현지시간으로 오전 6시 30분, 관광객 100여 명을 태운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중국 광저우를 출발해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난 1949년 내전 이후 갈라선 중국과 타이완을 다시 잇는 역사적인 첫 하늘길이 분단 59년만에 처음 개통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오늘 하루동안에만 베이징과 상하이, 난징, 샤먼 등 중국 주요도시에서 753명의 관광객이 항공편으로 타이완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타이완에서 베이징, 상하이 등지를 연결하는 직항편도 오늘 운항을 시작합니다.
오늘 직항편 운항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월요일 주말 기간에 중국과 타이완의 4개 도시를 각각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공식 개설됐습니다.
오는 18일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은 하루 최대 3천 명까지 최장 10일동안 타이완을 방문할 수 있게 되며, 1년 후에는 3천 명으로 묶인 방문객수 제한도 없어질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마잉주 타이완 총통은 양안간 추가협상을 통해 직항편을 매일 운항하고 노선도 확대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중국과 타이완간 직항로 개설은 지난 3월 마잉주 총통 취임 이후 급격히 거리를 좁히고 있는 양안관계를 상징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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