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경찰서는 3일 자신이 술 마시는 것에 대해 노모가 꾸지람을 하자 홧김에 불을 질러 노모를 다치게 한 혐의(건조물 방화치상)로 김모(42)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53분께 양양군 손양면 간리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한 것을 어머니 이모(95) 씨가 "매일 술만 먹고 들어오느냐"며 꾸지람을 했다는 이유로 홧김에 불을 질러 이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서울 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중태이며, 불은 80㎡ 규모의 집 일부를 태웠다.
아들 김 씨는 경찰에서 "홧김에 불을 냈으나 곧바로 소방서에 화재신고를 한 뒤 자신이 불을 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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