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들이 과거에 비해 이른 시기에 취업 준비에 나서고 공도 더 많이 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20-50대 직장인 1천136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현황을 설문한 결과 해외연수 경험, 어학성적 보유, 인턴 경험, 아르바이트 경험, 자격증 보유, 공모전 도전 경험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연령이 낮을수록 비율이 높았다.
50대 이상과 20대를 비교해보면 ▶해외연수 경험(2.4%→9.8%) ▶어학성적 보유(11.8%→48.3%) ▶인턴 경험(23.6%→36.4%) ▶취업을 위한 아르바이트 경험(40.2%→85.5%) ▶자격증 보유(59.8%→78.6%) ▶공모전 도전경험(10.2%→17.6%) 등으로 20대가 50대 이상보다 많게는 5배 가량으로 높았다.
최근 입사한 직장인들이 예전에 비해 취업을 위해 다각도로 공을 들여 더 많은 조건과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구직활동에 나서는 시기도 점차 빨라지는 추세였다.
50대 이상의 경우 대개 취업준비에 나서는 시기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63.8%)였다. 그러나 그 비율은 40대(56.2%), 30대(47.7%), 20대(36.1%)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떨어졌다.
반면 20대는 '대학 4학년'(48.0%)에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이들이 대학 졸업과 동시에 한다는 이보다 더 많았다.
'대학 1-3년'에 취업을 준비한다는 이들의 비율도 20대가 15.6%로 50대 이상의 6.3%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또한 젊은 직장인일수록 중소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이 많았다.
대학졸업 당시 입사희망 기업으로 중소기업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0대 이상(16.5%), 40대(24.5%), 30대(32.2%), 20대(32.9%)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높았다.
특히 20대의 경우 중소기업에 입사하고자 하는 비율이 대기업(26.9%)보다 높은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 더 일찍,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취업은 더 어렵게 느껴지는 실정"이라며 "그래서인지 입사선호도가 높아 경쟁이 치열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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