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1일) 한국은행에 이어서 오늘은 정부가 직접 우리 경제의 위기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경제 관련 5개 부처 장관이 모두 기자회견장에 나와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먼저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경제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라는 세계경제의 흐름을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지속됐던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무너지고, 단기 외채가 늘어나면서 이제 우리경제는 순채권국에서 채무국으로 전락할 처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지난 3월 6%로 전망했던 올 성장률 목표치를 4.7%로 대폭 낮췄습니다.
올 상반기 성장률이 5.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성장률은 4% 내외가 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물가는 4.5%,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백억 달러, 신규 일자리 창출규모는 35만 명에서 20만명으로 대폭 하향조정했습니다.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고유가 등 대외충격에 의한 물가상승, 경기둔화,외채 증가등은 어느 정도 감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통을 함께 극복하려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한 때 입니다.]
성장에 치중했던 상반기 경제정책의 방향을 틀어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물가안정을 위해 대기업 대출 억제 등 과도한 시중 유동성을 관리하고, 서민들을 위한 재정지출은 확대할 계획입니다.
환율도 인위적인 조정보다는 안정화하는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와 상수도 등 공공요금은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인상 요인이 있는 경우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인상 시기도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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