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국민들이 고통을 함께 극복하고 성장능력을 키워나가면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성장경로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이영희 노동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한 경제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최근의 경제여건을 반영해 우리 경제가 성장률은 4% 대 후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대 중반, 경상수지는 100억 달러 내외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문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볼때 유가가 하반기 120달러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있으나 유가가 150불 170불 또는 그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우리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일부에서는 유가가 2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리라고 전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강 장관은 이어 두달여 지속된 시위집회로 주변상가는 물론 경제전체로도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시위가 과격 폭력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와 관광객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시위와 파업은 그 자체의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국가신인도 추락과 같은 무형의 피해도 막대하다면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투자에도 엄청난 장애요인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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