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일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포함한 5명의 새 최고위원단을 선출한다.
한나라당은 이번 전대가 10년 만의 정권 탈환이후 첫 지도부 탄생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만큼 '국민과 함께 한 걸음 더 큰 걸음, 어울림 2008'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민적 축제로 치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선출되는 당 지도부는 향후 2년간 집권 여당을 이끌게 된다.
이번 전대에는 당 대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정몽준 의원을 비롯해 공성진, 허태열, 박순자, 김성조 의원 등 모두 6명이 출마했다.
경선은 대의원 선거 결과 70%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 30%가 반영되며,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모두 1인2표제가 적용된다. 여론조사는 2개의 여론조사기관이 각각 1천명을 대상으로 2일 오후 실시한다.
전대는 3일 오후 2시부터 후보자들이 9분30초간 정견을 발표하는 데 이어 3시10분부터 대의원 투표가 진행돼 오후 5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다 득표를 한 후보가 대표가 되는 등 상위 득표 후보 5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지만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 의원은 여성몫 최고위원으로 확정된 상태이다.
전대는 새 대표의 당선 수락 연설과 최고위원들의 당선 사례에 이어 신구(新舊) 대표의 당기 인수인계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후보들은 지난달 24일 후보등록 이후 이날 오전 부산 MBC 방송토론회를 마지막으로 모두 7차례의 방송 토론을 하는 등 9일간 강행군을 펼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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