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을 한 뒤 지문 증거를 없애려고 방화한 절도범이 자신의 지문이 묻은 지갑을 범행 장소 주변에 무심코 버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빈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뒤 방화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이모(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4월29일 오후 9시10분께 광주 서구 유촌동 주모(45)씨의 집에 침입해 현금 50만 원이 든 지갑을 훔친 뒤 범행 현장에 남은 자신의 지문을 없애려고 주 씨의 집에 불을 질러 모두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범행 직후 주 씨의 집 인근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훔친 지갑을 버렸으며 경찰은 주변 지역을 수색하다 이 지갑을 발견, 지갑에서 이 씨의 지문을 채취해 이를 토대로 이 씨를 붙잡았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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