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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성인 30%가 불면증…해법 없나?

<앵커>

최근들어 잠을 제대로 못자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이 불면증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단잠을 잘 수 있을까요?

안영인 기자의 건강 리포트, 오늘(30일)은 잠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자>

한 60대 남성이 잠자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끊임없이 코를 골고 30초 이상 숨을 멈추기도 합니다.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환자 : 찌뿌듯하고 잔 것 같지도 않고 10시간 자도 1시간 밖에 안 잔 것 같고….]

10년 넘게 불면증을 앓은 이 여성은 밤이 오는 것이 두렵기만 했습니다.

[이미경/경기도 일산 : 밤 5시간, 6시간이 너무 길었어요. 밤을 새우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수면연구회가 최근 20대 이상 성인 5천 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3명 정도인 27.6%가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8%, 40대 27%, 60대 40% 등 나이가 들수록 불면증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습니다.

잠을 못자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뇌가 과도하게 각성상태를 보이는 것도 문제지만 스트레스나 우울증, 팔다리 떨림,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도 불면증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환자 가운데 원인을 제대로 찾아서 치료를 하는 경우는 전체의 30%가 채 안됩니다.

문제는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동선/이비인후과 전문의 : 밤에 잠이 부족하시게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서 인술린의 저항성이 떨어진다든가, 아니면 심장의 기능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 심지어 비만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잠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쌓였던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풀어주고 몸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단계입니다.

적절한 수면 시간은 성인의 경우 하루에 7~8시간 입니다.

[이종우/이비인후과 전문의 : 잠을 자려고 하는데 30분 이상 걸리고, 자주 깨거나 일찍깨서 잠을 못자는 경우에 낮에 피곤하고 졸립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불면증이라고 합니다.]

밤에 단잠을 자기 위해서는 우선 낮잠을 피하고 낮동안 햇빛을 보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거나 일어나고 자다가 깼을때는 불을 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불면증은 치료가 필요없다거나 수면제를 먹으면 좋지 않다는 등 잘못된 인식을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에 문제가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술이나 담배, 커피를 피하는 등 수면을 좋게 하는 것이 의사와의 상담보다 더욱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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