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은 사람들의 생활동선과 습관을 알아보기 위해 10만 명의 휴대전화 사용자의 통화기록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의 50%는 자신의 생활근거지 10km 이내에서만 움직였고, 83%는 생활근거지에서 60km 이상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 번 갔던 곳은 몇 번이고 다시 찾았지만 새로운 곳은 잘 찾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문수/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과 교수 : 사람은 친숙하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을 느끼게 되고, 불확실한 것은 곧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그에 대해서 불안을 느끼게 되어져 있습니다.]
인간은 위험을 회피하려는 기질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곳을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익숙한 곳을 찾고 자신의 생활 근거지에서 멀리 가지 않으려 하는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좀 더 효율적인 것을 찾는 현대인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즉 인간은 사회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자신이 잘 알고, 통제할 수 있는 친숙한 환경을 찾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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