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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건설노조 파업까지..' 공사현장 어쩌나

화물연대에 이어 오늘(16일) 건설기계 노조까지 파업에 들어가면서 건설 현장은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 같은 주요 자재 납품이 끊긴 데 이어 덤프트럭 굴착기 등 공사 현장의 중장비까지 상당수 멈춰섰기 때문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공사 현장은 곳곳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판교 신도시의 경우 철근과 시멘트 공급이 끊겨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마산~진주 확장공사의 경우 하루 500대 정도의 덤프트럭이 투입해야 하지만, 대다수 덤프트럭이 파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황이어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경남 지역에서는 이밖에도 김해 경전철, 진해 신항만 통영 LNG 저장시설 공사 등이 당장 차질을 빚게 됐고, 강원지역에서도 춘천~동홍천 고속도로와 대관령 동계스포츠지구 등 대형 공사 현장과 수해 복구사업이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건축 자재 생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석고보드 전문 제조업체인 라파즈코리아석고 울산공장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지난 11일부터 제품 운송을 제때 하지 못하다가 이틀전 생산라인 가동을 아예 중단했습니다.

이번 파업사태로 발생한 기업의 피해 규모는 35억 달러를 훨씬 넘을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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