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국회 등원이 임박했음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기상조"라며 장외투쟁을 고수하자는 소장파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6.15 선언 8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국회 등원을 무한정 늦출수 없다며 등원결정이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국회의원이 국회에 안들어가면 뭐합니까. 다만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 여건을 만드는 것이 문제다.]
혼자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면 두말 없이 국회에 들어갈 것이라며 등원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 등원을 시사하는 손 대표의 발언이 며칠째 이어지자 소장파 의원들의 반발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의원 : 거리에서 촛불 들고 밤마다 안타깝게 외쳐대는 국민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을 때 등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 대표는 어제(15일) 저녁 3선급 중진의원들과 만나 등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지만 아직은 찬성보다 반대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참석의원들 대다수는 "미국과의 추가협상도 끝나지 않았는데 등원을 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정부의 추가협상 결과 발표가 나온뒤 빨라야 이번 주말쯤은 돼야 등원문제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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