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달 대구시 달성군 자신의 집에서 납치됐던 허은정 양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허 양의 시신은 실종 2주 만인 오늘(12일) 오후 집 부근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TBC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새벽 납치된 13살 허은정 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허 양의 집에서 불과 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야산에서입니다.
사건 발생 2주 만인 오늘 오후 5시쯤 수색 작업을 벌이던 경찰 인명구조 탐지견이 허 양의 주검을 발견했습니다.
허 양은 발견 당시 알몸으로 등산로 인근 골짜기의 나무에 걸려 엎드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안재경/대구 달성서 수사과장: 나체상태이고 계곡 쪽에 나무에 걸려 있는 상태, 옷은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경찰은 허 양의 시신이 심하게 부패된 점으로 미뤄 허 양이 납치된 직후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 양은 잠을 자다 집 안에 침입해 허 양의 할아버지 허모 씨를 폭행한 괴한들에게 납치된 후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허 씨의 원한 관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해왔지만 허 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데다 허 양의 전화를 받았다는 친구들의 허위 제보 등으로 수사는 혼선을 빚어 왔습니다.
경찰은 허 양이 알몸으로 발견된 점을 미뤄 이번 사건이 성적인 동기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