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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곳곳 화물차 운행 중단…물류대란 현실화

<앵커>

오는 13일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거부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을 거부하고 있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위기경보를 상향조정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연대가 예고한 집단 운송거부를 이틀 앞두고 전국 항만에서 부분적으로 화물차 운행이 중단돼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평택, 당진항에서는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운송 거부가 사흘째 계속되면서 물동량이 평소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또 군산항에서도 군산지역 6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운송거부에 돌입하면서 컨테이너 반·출입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화물연대 충남지부도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출입구를 봉쇄하며 화물운송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포항과 구미 등 경북지역 화물연대의 경우 오늘(11일) 노조간부들의 파업을 시작으로 13일부터 전면 운송거부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해 철강공단과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물류대란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정부는 현재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약 3천6백여 대의 차량이 운송거부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조정하고, 대체수송 수단 확보와 운송 방해 행위를 막는 방안 등을 점검하는 한편 화물연대와 화주, 물류단체를 설득하는 노력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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