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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곡창지대 기상 악화…잘해야 평년작"

곡물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을 늘리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미국, 호주 등 주요 곡창지대의 기상 악화로 잘해야 평년작에 그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곡물 경작면적이 4백만 에이커, 160억 제곱미터 늘었지만 곡창지대인 아이오와와 위스콘신, 미네소타주가 지난해 홍수를 겪었고, 일리노이와 인디애나는 일기가 불순해 옥수수와 대두 재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두 파종은 지난해에 비해 16% 감소했고 쌀 작황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미 농무부도 옥수수의 10분의 1 정도가 싹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 옥수수 생산량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은 국제 옥수수 거래량의 60%, 대두의 3분의 1 정도를 공급하며 밀과 쌀 거래의 25%,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광범위한 지역에 가뭄이 들어 곡물 생산량이 평년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곡창지대인 남부지역에 악천후가 예보돼 쌀과 밀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식량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제조업 중심의 경제 발전 모델보다는, 농업을 경제 부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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