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8일) 정부가 내놓은 고유가 대책에 대해 화물연대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에 미흡하다며, 오늘 예정대로 총파업을 결정하는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총파업 여부는 저녁 9시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연대는 어제 정부가 내놓은 고유가 대책이 미흡하다며 예정대로 오늘 오전 9시부터 전국 1만 3천여 명의 조합원들을 상대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저녁 7시 마감되는 투표 결과 총파업이 가결되면 지도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파업 돌입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총파업 결정 여부는 저녁 9시쯤 집계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치솟는 경유값을 보전해주기 위해 경유차 사업자에게 유가 인상분의 50%를 환급해 주겠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그 기준가를 1,800원으로 정한 것은 현실성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화물연대가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표준요율제와 화물 운임인상, 화물 운송 구조 개편 등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며 반발했습니다.
화물연대 지도부는 파업 결정 뒤에도 정부측과의 대화 창구를 열어 놓고 운송료 인상과 표준요율제 등 핵심 요구에 대한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건설노조 소속의 덤프트럭과 레미콘, 타워크레인 기사들도 오는 16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어서 전국적인 물류, 건설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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