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는 72시간 철야집회가 어제(5일) 저녁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수단체들도 도심행사로 맞불을 놓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촛불집회가 거리시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집회 1시간 만에 거리로 나서 지금은 세종로와 사직터널 등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 추산 3만 명, 경찰 추산 만 명의 시민들은 '고시철회, 협상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사흘째 서대문 경찰청사 앞에 모여 강경진압의 책임을 지라며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은 어제부터 내일 저녁까지 서울 도심에서 72시간 철야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광우병 대책회의는 서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계획했지만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가 전사 대원 추모식을 준비한다며 광장에 위패 등을 설치하면서 장소를 바꿔 태평로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특수임무수행자회는 대책회의 측이 100만 집회를 예정한 오는 10일까지 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양 측 간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철야 집회에는 어제 하루 동맹휴업을 실시한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등 각 대학 학생들도 자체 촛불집회 뒤 합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새벽,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참석했던 5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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