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대중의 압력에 밀려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번복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태를 키운 것은 이명박 대통령 자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유력지 워싱턴 포스트가 한국내 미국 쇠고기 파문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월 워싱턴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 직전 대부분 참모나, 여당, 그리고 국민과의 상의 없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를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방적인 결정은 미국 쇠고기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부추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에 따른 국민의 불만과 반대 시위가 일어났고 대중의 압력에 밀린 이명박 대통령은 수입 재개를 번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백일만에 20% 아래로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위험한 미국산 쇠고기를 학교급식으로 공급할 것이라는 인터넷 소문과 한국인이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자극적인 언론 보도를 가라앉히려 노력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 분노가 커지는 순간에도 이 대통령은 미국 쇠고기가 싫으면 안 먹으면 된다고 말하는 등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