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알리는 경고표시가 지금보다 커지고, 더 많은 내용이 담깁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잘 팔리고 있는 담배들입니다.
앞면과 뒷면에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경고문이 적혀있지만, 눈에 잘 들어오진 않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경고문 표시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뒷면의 30%이던 표시면적을 40%로 확대하고, 바탕색은 경고, 위험의 의미가 담긴 노란색으로 정했습니다.
[신승일/복지부 건강증진과장 : 소비자들이 잘 안 읽는거죠. 경고문구를. 그런데 특정색깔, 가장 눈에 잘 띄는 색깔 노란색을 사용하도록 해서 경고문구를 반드시 한 번쯤을 읽어보도록 유도하기 위한 겁니다.]
또 담배에 들어있는 발암성 물질중에 독성이 강한 나프틸아민, 비소, 카드뮴 등 6종을 표시에 포함해 경각심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경고문 강화만으론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고, 외국 여러 나라에서 시행하는 것처럼 경고 그림을 넣어야 효과가 크다는 겁니다.
[김지영/한국금연운동협의회 학교금연팀장 : '내가 그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경고 그림이 삽입이 되야 한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담뱃갑에 흡연경고 그림을 표시하는 방안은 18대 국회에서 법 개정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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