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촌 식량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제(3일) 로마에서 개막된 식량안보 정상회의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로마에서 열린 유엔 식량안보 정상회의에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40여개국 정상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량위기를 극복할 단기 대책과 함께 기후변화와 바이오에너지 문제 등 식량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 요인들에 대해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대담하고 긴급한 조처가 시급하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오는 2030년까지 식량 생산을 50%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량가격 폭등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바이오 연료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옥수수나 밀 같은 곡물로 연료용 에탄올을 만들면서 식량 부족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식량위기가 국제사회의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국제농업기구는 이와 관련해 최근 식량가격이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식량확보 경쟁으로 일부 국가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