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가 직장인 한정우 씨, 오후 5시 반 관광용 수상택시를 예약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야구경기를 보러 잠실로 가기 위해서인데요.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도로에는 교통 체증이 시작되지만, 수상 택시 안은 휴가 나온 사람들 처럼 마냥 여유롭고 즐거운 모습입니다.
[한정우/직장인 : 교통체증 걱정도 안하고 맘 편하게 갈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거 같아요.]
[김혜정/직장인 : 휴가 나온 거 같아요. 빨리 가서도 되게 좋고….]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걸린 시간은 겨우 20여 분!!
요금은 4만 2천 원으로 최대 인원인 7명이 다 탔기 때문에 1인당 6천 원인 셈입니다.
이처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타고 내릴 수 있는 관광용 수상택시가 새로운 한강 유람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출·퇴근용과는 달리 잠실, 뚝섬, 서울 숲, 여의나루, 선유도공원 등 11곳의 선착장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최근 손님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김정호/홍보담당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용자들이 많아졌습니다. 평일에는 150~200명 정도 되고, 주말 같은 경우는 많게는 500명까지 탑니다.]
여기에 지난달부터는 운행시간을 8시까지에서 밤 10시 반까지로 늘려 야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과 한강 다리의 다양한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벌써부터 인기입니다.
한강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가까운 사람들끼리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좋은 관광용 수상 택시!
한강의 새로운 관광 명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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