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131명을 태운 엘살바도르 국적 여객기가 어제(30일) 오전 온두라스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 동체가 부서지면서 최소한 5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중미지역 5개 항공사로 구성된 TACA 소속 항공기로,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출발해 목적지인 테구시갈파에 도착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 20미터 높이의 둑을 무너뜨리고 공항 주변도로로 넘어가 승용차 6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서 연료 7천5백리터가 흘러나왔지만 다행히 폭발하지 않아 더 큰 참사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온두라스 당국은 사고 당시 시계가 좋지 않앗던 것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며, "공항 상공에 구름이 끼어있어 조종사가 첫 착륙에 실패한 뒤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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