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유가에 미국이 변한다…싼 기름 찾아 장사진

<8뉴스>

<앵커>

고유가 파동은 기름 흔한 미국인들의 생활방식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 앞에는 차량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경차를 찾는 덩치 큰 미국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퇴근 시간, 로스앤젤레스 동쪽 인더스트리힐스시의 한 주유소입니다.

차량들이 줄지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리터당 천100원을 넘어서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다른 주유소에 비해 리터당 50원 정도 싼 기름을 넣기 위해 적어도 2,30분은 기다려야 하지만 날이 갈수록 문전성시입니다.

[리사 루비 : 기름값이 너무 비싸요. 내려야 해요. (갤런당) 4달러는 너무 비쌉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아직은 싼 편이지만, 미국인들은 대신 운행 거리가 깁니다.

게다가 미국 기름값은 최근 10년새 4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셔닝스 영 : 한 주에 기름값으로 100달러를 더 쓰는 것 같아요. 버스 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큰 차를 선호하던 미국인들의 소비패턴도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팔린 승용차 5대 가운데 1대는 소형차 또는 경차입니다.

[팽길리넌/자동차 판매상 : 최근 들어 한달에 30대 정도 경차가 팔립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대단합니다.]

가뜩이나 침체된 경제에 엎친데 덮친 격인 고유가 충격은 미국인들의 생활 속에 적지않은 충격으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