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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유가 고공행진에 미국인 생활상 바뀐다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선 기름값이 미국인들의 생활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1갤런이 3.78 리터니까 리터당 1천100원 가까이 하는 셈입니다.

한국 기름값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10년새 4배나 오른 기름값에 미국인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습니다.

[셔닝스 영 : 한 주에 기름값으로 100달러를 더 쓰는 것 같아요. 버스 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차량 운행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연방교통부가 집계한 지난 3월 자동차 운행거리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 110억 마일이 줄어들었습니다.

미국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4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겁니다.

LA타임스도 출퇴근 시간 차량 운행이 지역별로 많게는 10%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휘발유 소비도 1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름값은 연일 오르고, 여기에 달러 약세까지 겹치면서 미국인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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