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오늘(27일)부터 집회 주최자 10명을 소환하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에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어 또 한 차례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찰이 소환 통보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를 비롯해 '범국민행동본부', '2MB탄핵연대', '미친소닷넷', '다함께' 등 5개 단체의 대표 또는 실질적 관리자들입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다음달 2일까지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일부터 서울 청계 광장에서 불법 집회를 주최하고, 최근 사흘 동안 도심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거리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 현장에서 연행된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사흘 동안 연행된 사람은 모두 98명으로, 경찰은 이 가운데 고교생 2명을 포함한 38명을 석방하고 나머지 60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당국이 시위 주도자나 적극 가담자들에 대해 엄정 대응방침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저녁 또 한 차례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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