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가하면 심각한 인구감소로 위기를 맞은 부산시의 경우에는 이런 고육책까지 동원했습니다. 타지에서 온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옮기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국립대학교입니다.
타 지역에서 온 학생이 8천여 명 가까이 되지만 거의 대부분이 주소지를 옮기지 않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탁성희/대학생 : 취업을 하면 그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길 예정이고요. 지금 현재는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불편함이 없거든요.]
이처럼 부산에 살고 있으면서도 타 시·도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은 부산에만 5만여 명.
또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둔 공무원과 직장인도 4만여 명 정도 됩니다.
부산시가 이러한 대학생과 직장인 공무원등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옮기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심각한 인구 감소를 타개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입니다.
[이갑준/부산시 행정자치과장 : 부산이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 인구가 상당히 늘어 날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보죠.]
부산은 지난 1995년 385만 2천여 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세가 이어져 올 4월에는 357만 9천여 명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30년에는 3백만 명 선마저 무너져 제2도시의 위상을 상실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시내 각 대학과 대기업 지사 중앙부처 외청등에 주민등록 옮기기를 권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에 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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