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한미군이 아파치 공격헬기 훈련을 언론에 공개해 가공할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아파치 대대를 아프가니스탄에 차출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한·미 연합훈련 현장을 이성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상의 적 기갑여단 전차 부대가 물밀듯 진격해 옵니다.
지상에서 155mm 포탄을 쏘며 저항하는 사이,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AH-64) 8대가 쏜살같이 날아와 적의 전차와 진지를 향해 공격을 감행합니다.
좌우에서 2.75 인치 로켓이 불을 뿜고 M1 전차까지 주포 사격에 나서자 적 세력은 저항 한번 못하고 궤멸됩니다.
아파치 헬기대대는 유사시 적의 전차 공격을 일선에서 제압할 수 있는 주한미군의 핵심 전력입니다.
최첨단 롱보델타형 2개 대대 48대가 한국에 배치돼 있는데, 특히 전차를 족집게처럼 추적하는 '헬 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이 위력적입니다.
주한미군 아파치 전력을 운용하는 책임자는 1개 대대를 아프간에 차출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그럴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모리스 대령/미 2사단 전투항공여단장 : (아파치) 대대를 다른 곳으로 보낸다는 어떠한 정보나 계획도 없습니다. 만일 있다면 진작부터 훈련을 시켰을 것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육군의 '대전차 킬러' 코브라 헬기(AH-1S) 4대가 참가해 로켓포와 발칸 사격을 가하면서 입체 기동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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