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마켓&트렌드] 시민이 디자인한 벤치 앉아볼까?

바람이 불면 금방이라도 소리가 날 것 같은 앙증맞은 피리 모양.

봉곳하게 올라온 것이 조약돌을 올려 놓은 것 같기도 한데요.

얼핏 조각상 처럼 보이는 이 것은 하늘공원 전망대에 마련된 벤치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지형적인 특성을 고려해 바람으로 소리를 내는 피리를 주제로 디자인했습니다.

[김영숙/서울시 마포구 : 이게 의자 같지 않고 무슨 조형물 같았어요. 좋네요, 보기가.]

공원 안 놀이터에는 노란색의 둥근 애벌레가 등장했는데요.

역시 벤치입니다.

아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만큼 밝은 색상으로 낮게 디자인 됐습니다.

[박채윤 (3) : 의자 너무 예뻐요 여기 않으니까 좋아요.]

서울 도심 속 남산공원.

서울 타워를 배경으로 네모난 액자 모양의 벤치가 눈에 띕니다.

시민들이 앉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남산의 풍경과 어우러져 하나의 그림을 보는 듯합니다.

[김화자/용산구 : 사진 찍은 거 같아요. 사진이 틀에 박혀 있는 거 같아. 좋은 거 같아요.]

그 밖에 분수대 주변에는 동글동글 물방울 모양의 벤치를, 고즈넉한 분위기의 고궁 근처에서는 튀지 않는 디자인의 나무 벤치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벤치들은 모두 서울시가 지난해에 실시한 시민 공모를 통해 채택된 작품으로 청계천과 여의도, 남산 공원 등 시내 곳곳에 모두 183점이 시범 설치됐습니다.

[차무흥/서울시 도시경관담당관 : 거리 곳곳에 놓인 벤치를 시민들이 직접 앉아보고 느끼면서 디자인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도록 한 데 의미가 있겠습니다.]

고정관념을 깬 독특한 모양의 디자인 벤치들.

시민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물론 흥미로운 볼거리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