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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오바마-매케인, 정책 '극과 극'

<앵커>

국제부 연결해 나라밖 소식 알아봅니다. 조지현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미국 대선 구도가 오바마와 매케인의 흑백 대결로 압축됐죠?

<기자>

네, 두 후보는 한·미 FTA와 대북정책에 있어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일희 특파원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선출직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한 오바마 의원은 사실상 경선 승리를 선언하고 대선 본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바마/미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여러분이 우리를 민주당 대선 후로보 사실상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에 따라 미 대선 구도는 공화당 매케인 후보와 민주당 오바마 후보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두 후보의 극명한 차이는 무역정책.

매케인 후보는 한·미 FTA를 포함한 모든 자유무역협정이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며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오바마 후보는 미국의 노동자들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FTA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는 북한, 이란, 쿠바 같은 적성국 지도자들과 만나서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매케인은 이른바 불량국가 지도자와는 대화할 수 없다는 기존 공화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매케인/미 공화당 대선 후보 : 우리와 다른 나라들을 파괴하려는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존경과 특권을 준다면 미국의 안보에 위험한 일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안 할 것입니다.]

역사적인 흑백 대결에서 현재는 오바마가 유리한 구도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여론조사 기구인 조그비와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48 대 40퍼센트로 오바마가 앞서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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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넘긴 요즘 프랑스는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인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프랑스의 노동 단체들은 퇴직연금의 납입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발해 어제 하루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어제(22일) 파업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열차가 평소의 절반 가량만 운행됐습니다.

파리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지만 지방에서는 지하철도 파행됐습니다.

[마르세유/시민 : 버스도 뜸하고, 지하철은 아예 다니지 않아 2시간 이상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전국적으로 80여 곳에서 시위 집회가 열렸습니다.

어제 파업에는 교육계에서도 가세했습니다.

사르코지 정부가 공무원을 감축하면서 올해 안에 1만 1천여 명의 교원을 줄인다는 계획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원들은 지난 15일에도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민들은 선박 연료로 사용되는 경유 가격 인상에 반발해 전국 곳곳에서 10여일째 항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공부문 노동단체와 교사 노조는 내일도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프랑스에서는 5월 내내 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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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는 은행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퇴역군인을 경찰이 제압하는 장면이 방송국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수류탄을 든 남자에게 누군가 다가가 말을 건네려는 순간, 경찰들이 달려가 남자를 쓰러뜨립니다.

퇴역군인 모랄레스는 20여년의 군복무에도 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19명을 인질로 잡고 연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었는데요.

자신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기자들을 들여보내라는 요구에 기자 대신 경찰이 투입된 것입니다.

은행 안은 아수라장이 됐지만 다행히 희생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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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으로 티벳 소식이 뜸했는데요.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티벳 망명 정부가 '그들만의 올림픽'을 시작했습니다.

티벳인들의 올림픽은 인도 다람살라에서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양궁과 사격, 수영 등의 종목에 남녀 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오는 25일 폐막식 때는 시상식과 문화행사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티벳인들의 올림픽이 전세계에 티벳의 현실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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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세네갈에서는 고래들이 해변으로 몰려와 수십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해변에 죽은 고래들이 널려 있습니다.

고래 1백여 마리는 그젯밤 해변으로 몰려왔는데요.

대부분은 어부들이 밤새 바다로 돌려보냈지만, 미처 손쓰지 못한 20여 마리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30년 전에도 같은 장소에 고래떼가 몰려온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잠수함에서 나온 수중 음파 탐지기나 화학약품에 의한 바닷물 오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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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길 잃은 앵무새가 외우고 있던 자신의 이름과 집주소를 말해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앵무새 '나카무라 요스케'는 두 주 전 새장에서 벗어났다가 길을 잃고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앵무새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뒤, '나카무라 요스케'라는 자신의 이름과 살던 집의 주소를 번지수까지 정확하게 말했습니다.

앵무새가 말한 주소엔 정말로 나카무라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요.

가족은 앵무새에게 2년동안 이름과 주소를 외우도록 가르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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