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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속 겨우 살아났지만.." 고통은 계속 된다

<앵커>

지진 현장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더라도 부상자들을 비롯한 이재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쓰촨성 일대의 댐 붕괴 가능성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이 덮친 쓰촨성 일대에 투입된 현지 의료진들은 부상자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의료진과 약품 모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시 보건소도 약품이나 수술도구 같은 의료용품이 바닥난 상태라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중국 위생부는 중국 공중보건 체계에 부족한 점이 많다며 정부 차원에서 치료비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한국과 일본등 4개국 구조인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해외 구조단이 속속 투입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일본 구조대원 30여 명이 쓰촨성 청두에 도착했고, 러시아, 싱가포르 등도 최대한 신속하게 구조단을 보낼 계획입니다.

이번 대지진으로 쓰촨성 일대 여러댐에 이미 심각한 균열이 생겼으며 하천 범람위험이 남아 있다고 천레이 중국 수리부장이 밝혔습니다.

쓰촨과 충칭 일대에서 최소한 댐 17개곳이 손상됐으며 지핑푸 댐 보강을 위해 군대도 투입됐습니다 .

대지진 이후 쓰촨성 곳곳에 있는 핵시설의 피해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은 쓰촨성 광위안에서 20여 킬로 떨어진 숲속에 중국 핵탄두 제조 단지가 있다며 핵시설의 안전 여부에 미국 원자력 전문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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