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아기공룡 보행 화석이 경북 의성군에서 발견됐다고 문화재청이 1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천연기념물센터가 2008년도 연구사업인 중생대 공룡화석지 기초학술조사 일환으로 경북 의성군 일대를 조사한 결과, 약 1억1천만년전 지층에서 아기공룡들의 보행렬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한 화석지에서는 크기 5 × 7.5m 가량 되는 암반에 20여 마리 공룡이 남긴 100여 개 발자국이 뚜렷하며 그 중 초식공룡 4마리와 육식공룡 4마리가 남긴 보행렬은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발자국 화석들은 아기공룡을 공격하려는 여러 마리 육식공룡이 빈틈을 노리며 여러 방향에서 걸어왔을 가능성을 생각케 한다고 문화재청은 분석했다.
문화재연구소는 이 지역에 대한 정밀 학술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그 결과를 오는 10월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되는 제68차 세계척추고생물학회에 공식 보고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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