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자유치가 제대로 안돼서 사업 진행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인천 용유·무의도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합니다. 수도권 소식, 오늘(7일)은 인천을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사업 여건에 어떤 변화가 생겼습니까?
<기자>
네, 인천시는 두달안에 도시개발공사가 사업 예정부지에 대한 보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재원은 도시개발공사가 채권을 발행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작년 7월 기본협약을 맺은 켐핀스키 측의 레토 회장과 어제 만나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7월 24일까지 켐핀스키 컨소시엄이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보상비와 금융비용을 도시개발공사에 지불하는 조건입니다.
인천시는 1년 전, 기본협약을 맺은 뒤 그동안 여러차례 켐핀스키 컨소시엄에 출자계획과 개발계획 등을 요구했지만 제출받지 못했습니다.
인천시는 결국 지난달 켐핀스키 컨소시엄 측에 계약해지예고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김귀식/인천경제청 용유무의개발팀장 : 제출한 사안의 마스터 플랜은 저희가 봤을 때도 기본마스터 플랜을 기준해서 봤을 때는 미흡하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인천시는 켐핀스키와의 협의 끝에 도시개발공사를 참여시키는 조건으로 켐핀스키 측에는 석달 간 시간을 더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석용/인천대 겸임교수 : 위험이 많은 부분을 도시개발공사가 다 부담을 하면서까지 켐핀스키를 꼭 끌고 가야하느냐. 이것은 특혜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냐.]
인천시는 켐핀스키 측이 합의 내용을 지키지 못할 경우 도시개발공사가 중심이 돼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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