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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를…도심을 밝힌 연등

<8뉴스>

<앵커>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을 여드레 앞두고 지금 서울 도심에서 화려한 연등 축제가 한창입니다. 현장에 S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 (네. 종로 탑골공원 앞 입니다.) 연등 행렬이 한창 지나고 있죠?

 <기자>

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둠을 밝히는 연등 행렬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광명과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불자 5만여 명이 모두 10만여 개의 연등과 함께 동대문에서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색찬란한 연등이 어느해보다 화려하게 도심을 밝히고 있는데요.

지혜를 상징하는 사자와 코끼리등, 수월관음등 같은 대형등이 앞서가고 화려한 군무와 합창 공연 등이 분위기를 아주 돋우고 있습니다.

[인재인/서울 반포동 : 많은 이웃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저희가 같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연등은 진리의 등불을 밝힌 부처님처럼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세상을 환하게 비추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외국인들도 연등 축제에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체험하고 국적의 벽을 넘어 화합과 평화가 세계에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특히 태국과 캄보디아 등 아시아 불교국가의 이주 노동자들은 자국의 불교를 소개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마음을 함께 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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