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우익 성향의 학자가 한승수 국무총리를 '이명박 정부를 지탱하는 깨끗하고 품격있는 정치인'으로 평가했다.
마이니치 신문 서울 특파원과 논설위원을 지낸 시게무라 토시미츠와 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 교수는 최근 발간한 '한국의 품격'이라는 저서에서 "나는 이제까지 한 총리만큼 깨끗하고 품격있는 정치인을 본 적이 없다"며 "한 총리는 한국 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정치가 중 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토시미츠 교수는 특파원 시절 한 총리와 맺었던 인연을 소개하면서 "한 총리는 요직을 거치면서도 금전적 유혹에 휘둘린 적이 없었고 이권을 추구하지도, 사리사욕을 채우지도 않았다"며 "미국이나 유럽의 지도자 사이에서는 한 총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더 잘 알려져 있고 존경받는 한국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대선과정 및 한 총리 인선 배경과 관련, "한 총리는 지난해 대선 10개월 전에 이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했고 야당후보로서 승산이 있는 사람은 이 후보 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었다"며 "(한 총리는) '좌파정권이 계속된다면 한국의 장래는 밝지 않다. 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시고 일했지만 정말 용납하기 어려운 일도 있었다'고 감정을 드러낸 일이 있었다. 이 때문에 한 총리는 가능한 조용히 이 후보를 지원하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은 대통령이 고려대 출신, 총리가 연세대 출신이라는 이례적인 콤비를 이뤘다. 대통령과 총리가 명문 사립대 출신이라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 대통령이 한 총리를 임명한 것은 최고의 인선이었다. 이는 한국에 있 어 경제살리기와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 회복이 무엇보다 급선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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