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야권은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는 한나라당의 주장과는 정반대 입장입니다. '정부가 애써 국민불안을 외면하고 있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야권 반응, 김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통합민주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는 국민검역 주권을 포기한 것"이라며 전면 재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이명박 대통령 개인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이렇게 쇠고기 협상을 우리 국민건강, 검역주권을 그냥 송두리째 열어 놓고 내준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앞으로 국민건강과 관련된 협약은 반드시 국회 비준 동의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정운천 농식품부장관의 발언이 성난 민심을 더욱 들끓게 했다"면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17대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하는 데 대해서도 반대하기로 내부방침을 굳혔습니다.
자유선진당은 "한·미 쇠고기 협상내용이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국민투표에 붙여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헌법 제36조가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건강권과 보건권을 위협하는 위헌적인 협상입니다.]
민주노동당은 광우병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데도 여권이 이를 정치논리로 몰아붙이며 여론과 언론을 통제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보신당은 "정부가 지금 할 일은 홍보가 아니라 국민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창조한국당은 "쇠고기 협상의 책임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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